동남아로 여행을 가게 되면 평소보다 많은 과일들을 접하게 됩니다. 열대 기후라서 그런지 과일들은 싸고 맛이 좋습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해 드릴 용안육의 재료인 용안은 한국에서도 괜찮은 뷔페에 가면 후식으로 먹어본 기억이 있는 과일입니다.


용안육과 용안육에 대한 정보들
용안육이란?
용안은 영어로는 롱안(간)으로 불리며 태국어로는 럄야이라 불리는 과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에서 쓰던 한자어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자로 보면 龍眼으로 용의 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얀 과육 안에 검은 색 씨가 있어 눈과 비슷한 점이 있어 보입니다. 우리가 흔히 용안육이라고 부르는 것은 생과를 뜻하기 보다 말려서 한약재로 사용되는 건과일 형태를 뜻하는 말입니다.
용안육의 효능


익기혈 - 기와 혈을 보충함
용안육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피로 회복에 좋고 감기를 예방합니다. 또한 비타민 B도 풍부해서 면역력 상승에 도움을 줍니다.
실면건망 - 잠을 잘 못자며 기억력 감퇴로 잘 잊어버림
용안육은 뇌를 보호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용안육과 용안꽃 추출물은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허번불면 - 가슴이 답답하고 잠을 잘 못잠
용안육의 해외의 연구에서 수면의 질과 시간을 개선 시키는 효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용안육에는 불면증이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신경전달물질을 억제하는 생리활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신경쇠약
의도적으로 뇌를 손상 시킨 실험 쥐에게 용안추출물을 투입 하였을 때 뇌 손상과 부종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뇌유래신경영양인자와 신경생존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
빈혈
용안육에는 철분과 함께 철분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C도 풍부해서 예로부터 빈혈인 사람에게 약으로 쓰였습니다.
용안육 먹는 방법


용안은 간단하게 껍질을 제거하고 바로 먹으면 됩니다. 용안육 같은 경우는 별도의 손질 없이 섭취가 가능합니다. 맛과 식감은 단맛 강해진 고구마 말랭이와 유사합니다. 하지만 주로 섭취하는 방법은 그냥 먹는 것보다 술을 담구거나 차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안육주는 한 달 간 소주에 재워둔 용안육을 체에 걸러 짜내고 꿀을 넣어 만드는 술입니다. 용안육을 달여서 만드는 용안육차도 불면증에 효과가 좋습니다.
용안육 섭취시 주의사항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가 발생 할 수 있으니 소량 섭취 후 반응을 확인하고 먹어야 합니다. 씨에는 독성이 있어서 섭취를 금합니다. 말린 과일들의 대부분의 문제점이겠지만 수분이 제거 되어서 칼로리가 높고 너무 많은 당을 섭취하게 됩니다.
끝으로
과일로만 알고 있던 뷔페에서 자주 먹던 용안육이 약재로 옛날부터 약재로 사용 되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어 신기했습니다. 그냥 맛있기만 한 과일이 아니라 약으로도 쓰일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서 사용해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익하게 느껴지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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