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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효능

율피의 효능과 율피 부작용

by 문돌씨 2020. 10. 27.

밤을 좋아하시나요? 제사상에 올라오는 깐밤은 제사가 끝나면 가장 빨리 사라지는 음식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밤식빵도 너무 맛있고 겨울에 간식으로 군밤은 더 말할 것이 없죠. 그런데 밤의 속껍질이 동의보감에도 나오는 약재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율피의 효능과 율피 부작용

 

율피란?

 

단단한 밤의 겉 껍질을 제거하면 나오는 속 껍질이 있습니다. 제사상에 밤을 올리기 위해서 다 까는 작업은 어려운 일이죠. 그렇게 골치 거리인 줄만 알았던 밤의 속 껍질이 율피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약재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율피의 효능

동의보감에서의 율피
 
동의보감에서 율피는 설사, 소화불량, 혈액순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으며 가장 큰 효능으로 율피를 가루를 내서 꿀과 섞어서 얼굴에 바르면 피부와 살을 팽팽하게 하여 노인의 주름도 필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피부미용
 
동의보감에서도 노인의 주름을 없앨 정도라고 극찬을 받은 재료이니 만큼 피부에 관심이 높은 우리나라에서 연구를 하지 않았을 리가 없습니다.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했고 이미 많은 제품들이 나와서 화장품들의 원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떫은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진 탄닌 성분은 폴리페놀의 일종인데 폴리페놀은 노화를 지연 시키고 피부미용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기관
 
역시나 동의보감에서 이미 소화불량과 변비, 설사 등의 소화기관과 관련된 질병들에 대해서 효과를 본다고 설명한 만큼 율피는 소화기관 문제에 효과적입니다. 율피가 포함하고 있는 많은 양의 식이섬유는 프로바이오틱스로 변화하여 장에서 유익균을 생성하여 소화기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율피 먹는법

 

율피는 위에서 설명한 떫은 맛이 나는 탄닌 성분 때문에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껍질을 잘 말려서 차를 끓여서 꿀과 함께 섭취가 가능합니다. 율피를 활용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율피를 가루로 만들어서 팩의 재료로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미 많은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 되고 있기에 효과는 더 말 할 것이 없습니다.
 

율피 부작용

너무 많은 양의 율피를 섭취하게 되면 탄닌은 철분의 흡수를 막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합니다. 홍시를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가 온다는 말도 감에도 탄닌 성분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 과도한 양의 섭취는 변비를 부를 수 있습니다.

 

 

끝으로
 
매번 까느라 고생했던 율피가 사실은 속에 있는 밤보다도 몸에 더 좋을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주변에 무심코 지나쳤던 사람들이 나에게 율피처럼 더 좋은 사람들이 아니었나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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