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정보
아르기닌과 아르기닌의 역할과 부작용
문돌씨
2020. 11. 4. 09:43
헬스장 좀 다닌다 하는 사람은 다 먹는 영양제가 있습니다.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서 설명한 오르니틴 회로에서 작용하는 아르기닌에 대하여 알아볼까 합니다.
아르기닌과 아르기닌의 역할과 부작용
오르니틴 회로 속에서 아르기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2020/10/28 - [영양 정보] - 오르니틴 회로
아르기닌과 L-아르기닌
먼저 영양제의 아르기닌을 살펴보면 그냥 아르기닌이 아니라 L-아르기닌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았을 겁니다. 그럼 그냥 아르기닌과 L-아르기닌의 차이가 뭘까요?
탄소를 중심으로 한 탄소화합물은 광학이성질체가 2가지 존재합니다. D타입과 우리가 아는 L타입이죠.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면 D타입과 L타입이 50대 50의 비율로 생성이 되는데 자연에는 대부분 L타입으로 존재합니다. D타입은 또한 동물의 몸에서 작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L-아르기닌이라는 것은 자연계 아르기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표시가 안된 것들도 대부분 L타입을 생략한 것이지 우리가 볼 수 있는 아르기닌은 다 L-아르기닌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르기닌의 역할
첫 번째로 알고 있는 아르기닌의 역할을 앞서 설명한 오르니틴 회로에서 설명한 역할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오르니틴 회로를 설명한 글에 설명했으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두 번째로 하는 역할은 산화 질소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산화 질소는 우리 혈관을 이완 시켜서 혈관을 확장시킵니다. 피가 잘 통하고 혈액 순환이 잘 일어나게 합니다.
세 번째로 우리가 주로 복용하는 이유인 운동 대사의 증진입니다. 실험을 통해 아르기닌의 섭취가 근육의 인슐린 감수성과 모세혈관의 성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하지만 운동 수행 능력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흔히 펌핑감이라던지 운동 수행 시간의 개선의 효과를 노리고 섭취하는데 아르기닌 단독으로 수행한 연구는 없습니다.

네 번째로는 남성 건강입니다. 섭취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으로 혈관이 확장되고 순환이 잘 되어서 남성의 발기에 도움을 줍니다.
아르기닌의 부작용

설사, 복통 아르기닌은 소장에서 대부분 흡수 되는데 흡수율이 낮은편이며 과량 섭취하면 무기질과 수분의 배출이 늘어나서 복통과 설사의 위험을 동반합니다.

혈관을 확장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저혈압이거나 혈압이 낮은 편이라면 주의가 필요 합니다.
피곤하면 입가에 생기는 헤르페스 포진이 아르기닌의 섭취를 통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 되었습니다.
영유아에게는 섭취를 금지합니다. 사망이나 여러가지 합병증이 보고되었습니다.
아르기닌과 탈모
아르기닌과 탈모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을 가지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산화 질소가 두피의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어서 탈모를 예방한다는 의견과 산화 질소가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 시켜서 탈모를 악화 시킨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아르기닌이 탈모 방지에 대한 특허로 출현 되어있고 아르기닌이 남성 호르몬 분비 촉진한다는 것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기에 탈모를 예방한다는 쪽이 우세합니다.
끝으로
낮은 흡수율과 아직 단독으로 수행된 연구가 부족해서 안 먹는 사람도 많지만 남성 건강에 좋다니 부작용만 없다면 먹어서 나쁠 것은 없겠죠?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응원 댓글 부탁 드립니다.